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미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어느새 허우적 대고 있다. 영화가 끝나고 극장 밖을 나서는 순간, 망치로 머리를 세게 한 대 얻어맞은 듯한 얼얼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재구성하게 만드는 〈곡성〉은 그런 영화다. 따지면 내 전공책보단 넓을테니 대략 7kg정도의 무게를 가졌을테군. 여기까지의 계산으로 충돌에너지를 구할 수 있네. 고등학교 물리를 제대로 배운 사람이라면 운동에너지가 대략 1/2 X 질량 X 속도의 제곱이라는 것을 알걸세. 보통 이런 경우를 비탄성충돌이라고 하며 대부분 충돌 후에 운동 에너지가 감소하네만, 내 계산에 따르면 총 운동량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네. 어차피 탄성충돌이든 비탄성충돌이든 총 운동량은 보존되니 이 식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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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 2. 24. 06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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